예상보다 강한 중국 경제 성장과 유가 하락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이 위험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비트코인과 기술주가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시장의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며 약 82,50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현재(작성 시점 기준) 자정 이후 0.7%, 지난 24시간 동안 약 1.3% 상승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만 국한된 상승세는 아니었습니다. 나스닥 선물은 1% 이상 올랐고, 일본 닛케이 지수는 1.8%, 한국 코스피 지수는 0.6% 상승했습니다. 이들 시장은 지난주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주식의 급락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던 바 있습니다.
위험 선호 심리를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중국의 경제 성장률 데이터였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습니다. 이는 2분기에 기록한 4.3% 성장률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소매 판매 지표 또한 국내 수요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였음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소비재 소매 판매는 시장 예상치인 0.5%를 크게 웃도는 1.1%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제조업 및 원자재 수요에서 중국의 비중을 고려할 때, 이러한 호실적은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수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유가가 지난주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에 더 유연한 태도를 취할 수 있게 됩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달 정책금리를 4.75~5%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중국 데이터만으로 영구화되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지정학적 위험, 유가 추이, 그리고 향후 발표될 미국 경제 지표 등이 변동성을 다시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발표된 가격은 현재 시장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며, 고정된 가격이나 목표치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본 내용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