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매수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현물 비트코인 수요는 여전히 “심각한 위축”기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30일간의 명목 수요 증가율은 약 -63,000 BTC였습니다. 이는 시장에서 매도 압력이 매수 수요보다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크립토퀀트는 기관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수요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와 기타 시장 참여자들이 기관 매수세를 앞지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는 2025년 11월부터 지속되어 왔으며, 시장이 여전히 “분산 단계”에 있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한편, 1,000~10,000 BTC 규모의 고래 투자자들 역시 순매도세로 전환한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 투자자 그룹의 총 자산은 지난 1년 동안 약 188,000 BTC 감소했으며, 365일 이동평균선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과거 고래 투자자들의 장기간 순매수세가 가격 약세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었으며, 현재 데이터 역시 매도 압력이 구조적인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미국 투자자들의 수요를 측정하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비트코인 가격이 6만 5천 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로 하락했던 기간 동안 대부분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렀다는 점도 주목되었습니다. 이는 미국 투자자들이 아직 시장에 강하게 복귀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크립토퀀트는 거시경제 상황이 개선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완화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71,500달러에서 81,200달러 사이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합니다. 보고서는 81,200달러 수준을 “거래자 실현 가격”으로 강조하며, 이 가격대는 2026년 1월 약세장 반등 당시 저항선 역할을 했다고 설명합니다.
*본 내용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