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자금 관리 전문 기업 중 최대 규모로 꼽히는 비트마인이 이더리움 스테이킹 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오늘 아침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메커니즘에 74,880 ETH(약 2억 1,900만 달러)를 예치하여 스테이킹을 통한 수익 창출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비트마인에게 있어 최초의 사례입니다. 현재 비트마인은 406만 ETH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중 극히 일부만을 스테이킹하는 것만으로도 기관 이더리움 펀드 운용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집니다.
현재 상황에서 스테이킹 수익률은 연 약 3.12%로 계산됩니다. 비트마인이 보유한 모든 이더리움(ETH)을 스테이킹할 경우, 연간 약 126,800 ETH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더리움 가격을 약 2,927달러로 계산하면, 이는 미화 3억 7,100만 달러에 해당합니다.
분석가들은 이번 조치가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생태계를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이며, 이더리움을 단순히 재무제표상의 자산이 아닌 정기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디지털 자본” 도구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의미라고 말합니다.
*본 내용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